핀란드이사후 통신, 교통등에 관한정보
 
교통 여건
핀란드는 대중교통이 매우 발달하여 있는 나라이다. 특히 수도인 헬싱키에 위치한 대중교통은 헬싱키 곳곳을 다닐 수 있도록 잘 설계되어 있다.
 
수도 헬싱키에는 지하철(Metro), 버스(Bus), 전차 (Tram) 이렇게 3가지의 대중교통이 있는데, 지하철은 하나의 노선 밖에 존재하지 않으며 지하철 구간간의 거리가 2~3분으로 매우 짧다.

버스는 크게 시내/시외 버스로 나뉘며, 주어진 시간표에 맞추어 운행하는 편이다.

전차(Tram)는 한국과 달리 핀란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대중교통으로 헬싱키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대중교통이다.

핀란드에 처음 현재 전기를 이용한 트램이 생긴 것은 1900년부터이며 2013년 기준으로 헬싱키 시내에 11개의 트램 노선이 있다.
 
대중교통이 발달되어 있는 반면 핀란드의 전반적인 대중교통은 비싼 편에 속한다.

 티켓을 구매할 때에는 정류장에 위치하여 있는 기계에서 티켓을 미리 구입하거나, 혹은 운전기사에게 직접 표를 구매할 수 있다.

승차권을 구입하고 나서는 동일 티켓으로 다른 교통수단 또한 유효한 시간(1시간 20분)과 유효한 지역 이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정기권을 구입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헬싱키 중앙역에 위치한 HSL에 직접 가서 본인의 정보를 입력한 뒤 카드를 받아 정해진 기간만큼 정기권을 사용할 수 있다.
 
핀란드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대부분의 대중교통이 재 시간에 맞추어 운행 하기 때문에 관련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운행 시간표 및 대중교통편의 정보를 미리 알아보는 것이 유용하다.
 
핀란드에서는 택시를 한국과 같이 도로에서 흔하게 볼 수 있지 않다.

주로 호텔 앞이나, 택시정류장,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왔다 갔다 하는 주요 장소들에서 택시를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전화(0100 0700)로 요청하기만 하면 5분 이내에 기다리는 장소에 도착하며 인원수 및 이동거리, 시간 등에 따라 요금이 다르다.

한국과 비교하였을 때, 택시비가 3~4배 비싼 편이다.
 
핀란드는 지리학적으로 다른 유럽국가들과 맞닿아 있으며 또한 EU국가라는 조건들로 인해 다른 유럽 및 발트3국가(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로의 이동이 매우 편리하다.

핀에어 및 유럽의 저가항공을 이용하여 다른 유럽 국가들을 저렴한 가격에 다녀올 수 있으며 쉥겐협약으로 인해 쉥겐협약 가입국들을 방문하는 경우 출입국 심사 없이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
 
항공기 이외에도 페리를 이용하여 스웨덴 스톡홀름, 에스토니아 탈린 등을 방문할 수 있으며, 핀란드 국유철도인 VR(www.vr.fi)을 이용하여 헬싱키에서 약 3시간 35분만에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할 수 있다.
ㅇ www.hsl.fi (HSL): 수도권 교통수송위원회
모든 대중교통편의 정보를 인터넷상에서 제공한다.

출발지와 목적지의 주소를 입력하면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편의 출발시간 도착시간 및 시간대별 정보와 지도상의 위치도 함께 알려준다.

모든 대중교통의 운행시간표, 지도상의 운행경로, 정류장 위치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www.hsl.fi 참조)
ㅇ www.reittiopas.fi (Journey planner)
HSL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헬싱키 근교를 갈 때 유용하다.

이용할 대중교통의 시간표뿐만 아니라 출발지와 목적지 주소를 입력하면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과 운행경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ㅇ 교통 관련 사이트(2013년 10월 확인)
ㅇ 항공
- www.finnair.com
- www.flysas.com
- www.airbaltic.com
- www.norwegian.com
ㅇ 시외버스
- www.expressbus.com
- www.matkahuolto.fi
ㅇ 기차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연결됨)
- www.vr.fi
ㅇ 배 (스웨덴의 스톡홀름, 에스토니아 탈린)
- www.silja.com
- www.vikingline.fi
- www.tallink.fi
- www.eckeroline.fi
 
통신 여건
- 전화통신
ㅇ 국내통신
1인당 휴대폰 보급률은 130% 정도이기 때문에 공중전화를 찾아 보기는 거의 힘들다.

공항 등에 신용카드를 이용한 공중전화기가 간혹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유선 전화의 국내전화 요금은 통신사업자마다 다르나 대표적인 통신사인 텔리아 소네라의 경우 3분에 0.24유로, 국제전화의 경우 핀란드에서 한국으로 전화하는 경우 3분에 3.6유로 정도이다.
 
ㅇ 국제통신
핀란드에서 한국으로 통화를 원할 경우 국제전화 이용번호(00), 한국 국가번호(82), 지역 번호(서울의 경우 "2") 다음에 수신자 전화번호 순으로 다이얼을 누르면 된다.

예를 들어, 서 울의 551-4108로 전화를 할 경우에는 00-82-2-551-4108 순으로 다이얼을 누르면 된다.
 
별도의 계약에 의해 서비스하는 국제전화 이용번호로 9977, 99500, 99588 등이 있는데, 가장 이용료가 저렴한 번호는 99588이지만, 일반전화기 사용자와 별도의 계약에 의해 운영하므로 관광객들은 이용하기 어렵다.

한편, 우리나라의 KT를 비롯해 LG데이콤이 핀란드 전화국과 계약에 의하여 1997년 1월 1일부터 콜렉트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핀란드 방문객들은 핀란드 전화국 이용 요금의 약 절반 수준으로 통화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핀란드로 전화를 할 경우에는 국제전화 이용번호를 돌린 후 핀란드 국가번호 (358)와 지역번호(헬싱키의 경우 "9"), 수신자의 전화번호를 차례로 누르면 된다.

일부 대 기업 등은 별도의 지역번호를 두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전화번호가 4자리에서 8자리 또는 9자리까지 다양하다는 점은 특이할 만하다.
 
인터넷 사용 환경
2012년 기준, 핀란드의 총 인구 중 16~47살의 연령대 인터넷 사용률이 90%에 다다랐으며, 핀란드 시민의 2/3이 온라인 쇼핑을 한다고 핀란드 통계청이 발표했다.

온라인 쇼핑뿐만 아니라, Facebook, Tweeter, Linkin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사용률은 총 핀란드 인구의 1/2이다.
 
이렇듯, 인터넷 사용이 핀란드에서 보편화 될 수 있는 데에는 활발한 무선 인터넷의 자유로운 보급화 때문이다. 헬싱키 시내의 특정 지역 및 호텔 등의 대형 시설에서는 무료로 무선 인터넷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헬싱키 반타 국제공항과 지하철, 헬싱키 깜삐(Kamppi)쇼핑센터 등 여러 공공장소에서 무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며, 음식점과 카페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하면 무선 인터넷을 공짜로 사용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사용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 또한 인터넷 사용 활성화에 한 몫을 하고 있다. 핀란드 인터넷∙모바일 서비스 회사인 Saunalahti의 경우, 스마트폰 데이터 한 달 무제한 사용료가 속도 384Kbit 기준으로 6.80유로이다.
 
여가 여건
- 레저 여건
핀란드인들이 즐기는 레저스포츠는 테니스, 골프, 축구, 스키, 낚시, 아이스하키 등이며 골프 인구는 북구국가 중 가장 많은 약 5만 명에 달하고 있다.

각 지역별로 시에서 운영하는 스포츠센터가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여름철에는 보트 등의 수상스포츠, 필드하키 그리고 골프 등이 있으며, 겨울철에는 크로스 컨트리 및 알파인 스키, 아이스하키, 스케이팅 이외에도 실내체육관에서 수영, 테니스, 탁구, 배구, 하키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가장 많이 하는 운동은 조깅이며,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는 아이스하키와 자동차경주인데 이는 동계 분야에서 핀란드의 우수한 인재들이 많기 때문이다.
골프는 현지에서도 다소 비싼 운동으로 여기고 있으나, 최근 골프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우리나라에 비해서는 상당히 싼 편(그린피 45~80유로)이다.

모든 골프장이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이용권리(Playing right)를 구입할 경우 별도의 그린피 없이 횟수에 관계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연간 이용권의 가격은 다양하나 대개 700~ 1,800유로 정도이며 연간 7개월에 달하는 겨울 동안은 사용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비싸지 않은 편이다.

핀란드 북부에서는 해가 지지 않는 백야 현상이 약 3개월여 지속되기 때문에 “90 hole competition under the mid night sun” 이란 대회가 열리기도 한다.
 
각종 음악회나 미술전시회 등이 곳곳이 열리고 있어 취미 분야에 따라 관람할 수 있는 폭이 넓으나 입장료는 비싼 편이다. (보통 30~50유로정도이며 연간 이용권은 50~100유로이다)
 
기타 여건
- 치안
치안은 매우 좋은 편으로 2010년 기준 세계 치안 순위 발표에서 핀란드가 노르웨이 다음으로 치안이 가장 안전한 나라로 선정되었다.

정상적인 주의만 기울이면 되고, 최근 실업률 증가, 러시아와 에스토니아, 소말리아 난민 등이 유입되어 범죄율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나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