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생활 에티켓

언어

덴마크인의 76%가 영어를 구사하며,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은 거의 모두가 영어를 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언어로써 영어를 사용하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복장

덴마크 사람들은 복장에 크게 구애 받지 않는다. 그러나 공식 석상과 같은 중요한 자리는 정장 차림이 요구되며, 일반적인 상담 때에도 가급적 정장 차림이 좋으나 불가피할 경우는 아주 예의에 어긋나지 않은 차림이면 된다.

약속

덴마크는 인건비가 비싸기 때문에 덴마크 사람들은 가능한 인력을 절감하려 한다. 따라서 구성원 각각이 매우 바쁘며, 특히 회사 고위층의 경우 더욱 그러하다. 따라서 약속을 위해서는 최소한 2주 전에 접촉하는 것이 좋다. 일단 약속이 잡히면 약속을 어기는 경우는 많지 않으나, 2~3일 전에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좋다. 덴마크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약속을 잘 지키는 만큼 상대방의 시간 엄수 여부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상담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경우는 반드시 사전에 양해를 구해야 한다.

선물

덴마크 사람들은 작은 저녁식사에 초대받았을 때에도 선물을 주고 받는 만큼, 선물을 주고 받는 문화에 익숙해 있다. 따라서 상담 때에는 작은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생일, 크리스마스 등에 축하 카드나 선물을 챙기는 것도 비즈니스에 많은 도움이 된다. 선물은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지 않은 범위 내에서 하는 것이 좋으며, 선물의 종류로는 한국 전통 수공예품 등 한국적인 것이 좋다.

인사

인사는 보통 서양식으로 하면 된다. 밝게 웃으며 인사말 또는 이름 소개와 함께 악수를 하는 방식이다. 그 외 친한 이성 사이의 경우, 포옹을 하거나 볼을 부딪치며 반가움을 표시하기도 한다.

식사

덴마크 사람들은 점심 시간이 30분으로 짧기 때문에 점심 보다는 저녁 식사에 초대하는 것 이 더 일반적이다. 점심 식사는 보통 간단하게 하며, 저녁 식사는 격식을 갖추어서 한다. 식당은양식당이 무난하나 한국 음식도 나쁘지 않다. 덴마크 사람들이 좋아하는 한국 음식으로는 불고기, 갈비 등 소고기나 돼지 고기 구이 및 비빔밥이 있다. 김치와 같이 매운 음식은 억지로 권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문화적 금기 사항

특별한 문화적 금기 사항은 없으나 덴마크 사람들의 경우 여왕과 왕실을 존경하며, 왕실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여왕이나 왕실에 대한 나쁜 이야기는 삼가야 한다.